[신동아방송 은평구=이신동기자] 서울 은평구 갈현2동은 지난 26일 관내 구립가람슬기어린이집으로부터 추석맞이 사랑의 성품으로 김치 225kg과 사과, 포도, 바나나 등이 담긴 과일 꾸러미 75상자를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구립가람슬기어린이집 아동과 학부모, 원장님, 교직원들은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시장 놀이를 개최해 성금을 마련했다. 이들은 모금된 성금으로 관내 저소득 독거어르신과 다자녀가정을 위해 직접 김치를 담고 과일 꾸러미를 구성했다.

류미라야 구립가람슬기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 가족과 함께 직접 담은 김치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추석을 맞아 홀로 계신 어르신과 다자녀가정에서 맛있게 드시고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가정방문을 통해 성품을 받은 어르신은 “명절이라 해도 혼자 보내야 해서 외롭다고 느꼈는데, 먹고 싶던 갓 담은 김치와 다양한 과일까지 주시고 직접 방문해 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이보경 갈현2동장은 “지난 무더위 속에서도 관내 취약계층 나눔을 위한 시장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고 기부해 주신 아동들과 학부모, 류미라야 원장과 교직원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