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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다시 흔드는 중동 변수…수출·원자재 부담 커지나

- 국제정세 불안에 에너지·공급망 리스크 재부상…한국 경제 영향 주목

2026-09-28(월) 14:07
[신동아방송 서울=천오복기자]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높아지면서 한국 기업들의 경기 불안도 커지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의 10월 기업경기전망 조사에서 전체 BSI는 98.6으로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 특히 제조업과 수출 부문의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에너지와 원자재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국제유가와 물류비, 공급망 등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인공지능 산업 확대와 반도체 시장 성장 등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요인도 존재한다.

OECD는 최근 중간 경제전망에서 AI 인프라 투자와 수출 호조가 세계 경제를 지탱하고 있지만 중동 분쟁과 에너지 불안이 향후 성장과 물가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결국 우리 경제에는 성장 동력과 대외 위험요인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이다.

한국 경제에서 이제 '수출이 잘되느냐'만큼 중요한 질문이 있다.

바로 어떤 조건에서 수출이 잘되고 있는가다.

반도체와 AI처럼 성장하는 산업의 힘을 키우면서도 에너지와 공급망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천오복기자 pko589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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